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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 박사 130주년 기념 묘소 참배/헐버트 글 모음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 헌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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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 조회 1,971회 작성일 20-11-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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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옵는 회원님들께,

7월 5일은 헐버트 박사께서 조선에 첫 발을 내디디신 지 13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따라서 폭우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헐버트 박사께서 130년 전 당시 일본 나가사키에서 배를 타고 7월 5일 아침 제물포에 도착하여 걸어서 한강변에 도착할 무렵인 오후 5시에 고문, 자문위원, 이사님들을 모시고 묘소를 참배하였습니다.

아울러 기념사업회의 과제 중 하나인 헐버트 박사의 논문을 모은 헐버트 글 모음(The Selected Works of Homer B. Hulbert)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의 헌정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먼저 헐버트 박사님에 대한 묵념, 민 승 목사님의 기도, 기념촬영, 묘소에 헌화, 책 헌정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송윤면 행정기획실장님의 초대로 저녁 식사를 같이하며 헐버트 박사 내한 1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민족에 관한 근대 최초의 논문집이라 할 수 있는 책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빗속에서도 꿋꿋이 행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꽃을 보내주신 한글학회(회장 권 재일) ,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 용재),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 진태)에 감사의 예를 표합니다.



참석자

김 종택(한글학회 이사장) 김 삼열(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서 유석(예술인/독도사랑회 대표), 이 형모(재외동포신문 대표), 민 승(국가유공자선교단체총연합회 총재),

이 대로(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회장), 송 윤면(기독교대한감리회 행정기획실장), 백 영찬(상암감리교회 장로), 박 용규(고려대 교수), 박 영철(건국대 교수),

신 우식(전 상업은행 이사), 조 경철 (감리교 역사기록부장), 신 복룡(기념사업회 명예회장), 김 동진, 정 용호, 강 정임, 전 범선, 김 영미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는 헐버트 박사께서 생전에 남긴 200여 편(단행본 제외)의 기고문 및 논문 중 조선 시대에 쓴
글 57편을 번역하여 싣고, 아울러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교과서<사민필지> 머리말을 담아 역사적 의미를 옮긴이가 풀이하였습니다. 책은 6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 1886년 조선에 도착하자마자 미국 신문에 조선을 소개한 기고문 13편

2부 한국의 말글, 발명, 교육과 관련한 논문 20편

3부 조선의 문학, 예술, 민담에 관한 글 6편

4부 조선의 역사, 사회, 풍속에 관한 글 8편

5부 종교에 관한 글 6편

6부 1887년 일본 여행기 신문 기고문 4편


헐버트 박사의 글에는 새로운 역사 사실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의 민속과 재미나는 속담 123개가 우리말과 영어로 담겼습니다. 책에 대해 이달 중순에 별도의 보도자료가 나갈 것입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