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 박사 국제학술회의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 조회 3,295회 작성일 20-11-10 11:00본문
존경하는 회원 님들께,
지난 월요일(16일)에 개최한 을사늑약 110주년 및 고종 황제 대미특사 헐버트 파견에 즈음한 헐버트의 한국 사랑과 독립운동
이라는 주제의 헐버트 박사의 독립운동 관련 국제학술회의를 250여 명의 회원 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히 마쳤습니다.
공사다망하실 텐데도 소중한 시간을 내 주신 회원 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 의화 국회의장 님께서 종로에 있는 서울 YMCA까지 오셔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언론인들이나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헐버트 박사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국회의장 님의 참석은 참으로 뜻깊었습니다.
의장 님은 지금까지 헐버트 박사를 잘 몰랐지만 알고보니 진정으로 존경해야 할 분이라며 학술회의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박사 님의 업적과 정신을 알려
우리도 예를 아는 문화민족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언론인이나 국회의원들도 헐버트 박사의 한국 사랑과 위대한 독립운동 업적을 올바로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발표와 토론을 맡은 교수님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여러 의미 있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Bradley 작가는 분명하게 1905년 루스벨트는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위반하였으며, 고종 황제 특사인 헐버트 박사의 의견을 무시하여
진주만공격과 태평양전쟁이 미국에 부메랑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1905년 미국의 판단 실수가 없었다면 남북분단과 한국전쟁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지성으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듣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May 교수는 헐버트 박사의 행동과 정신이야말로 오늘날 인류애를 위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외에 한국인 발표자들도 의미 있는 발표를 해주셨습니다(자료집 참고).
이번 발표를 통해 헐버트 박사는 한국의 근세 대일수난기간 50년(1895년 명성황후시해사건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전체에 걸쳐
독립운동을 하신 분으로서 박사 님의 독립운동 업적이 한국 역사에 올바로 자리 매김돼야 한다는 당위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제 헐버트 박사는 한국의 은인일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정의와 상징인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는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헐버트 박사가 세계에 알려지는것은 곧 한국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회원 님들의 가정에 행운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