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를 성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많은 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014년에도 헐버트 박사의 업적을 발굴하고, 정신을 재조명하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박사님의 한글에 대한 공헌을 집중적으로 기렸습니다.
지난여름 본 기념사업회는 500여 쪽의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민국 정부가 헐버트 박사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것을 청원하여 그 뜻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정부는 9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 9일 한글날 568돌 기념식에서 박사님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에 사는 박사님의 장손인 증손자 킴벌 헐버트(Kimball A. Hulbert) 씨를 초청하여 증손자가 증조할아버지를 대신하여 금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본 기념사업회의 10년 숙원이 이루어진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증손자는 증조할아버지에 대한 금관문화훈장 추서 후 언론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 국민에게 감사의 예를 표했으며, 특히 한글학회를 직접 방문하여 김종택 회장님 등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금년에는 또 헐버트 박사님의 20세기 초 세계평화운동 활동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어 국외에서도 헐버트 박사에 대한 연구가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금년 9월 미국의 미시건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본 회 김 동진 회장에게 ‘글로벌코리아 상(Global Korea Award)을 수여하였습니다. 헐버트 박사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일은 곧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외연을 넓혀가려 합니다.

또한 본 기념사업회는 헐버트 박사의 한국 관련 논문 및 신문 기고문 50여 편을 번역하여 곧 출판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회원님들, 후원기관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헐버트 박사 관련 서적 출판, 학술회의, 기록물 영상제작, 기념관 건립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은 광복 70주년일 뿐만 아니라 을사늑약 110주년으로서, 을사늑약을 막아보고자 미국의 시어도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고종 황제의 친서를 전달하는 특사로 활동하신지 1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와 관련 여러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송구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비영리단체인 본 기념사업회는 사업회 운영을 위해 후원을 앙청하고 있습니다. 뜻이 있는 분들은 직접 계좌에 입금해 주시거나 저희 기념사업회에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금액은 적음과 많음을 따지지 않습니다. 후원금은, 본 기념사업회가 정부로부터
지정기탁금 소득공제 기관으로 선정되어 있어 전액 손금 처리가 가능합니다. 12월 31일 이전에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2014년도 분 연말정산과 소득세 납부 시에 전액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은행코드-088) 100-022-099919 예금주 -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연락처 - 02- 3142 1949 또는 010-6462-9931

보내주신 후원금은 헐버트 박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이러한 후원 요청이 혹시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후원을 하지 않으셔도 헐버트 박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심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12월 8일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정 용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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