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옵는 회원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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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 조회 3,077회 작성일 20-11-10 10:36본문
존경하옵는 회원님들에게,
안녕하시리라 믿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헐버트 박사의 업적이 조금씩, 조금씩 우리 역사에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 발전에 대한 공헌이 한글학회와 한글 연구가들에 의해 크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 모두가 회원님들 및 후원기관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기념사업회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1. 본회 김동진 회장이 지난 9월 27일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에서 각종 고시에 합격한 2011년 신임사무관 321명을 대상으로 ‘헐버트의 일생과 국가관’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헐버트 박사가 우리나라에 1886년 처음 내한하여 학생들을 가르친 학교가 ‘육영공원’입니다. 당시 육영공원 학생들은 과거에 합격했거나 미래를 이끌어갈 양반집 자제들이어서 이번 중앙공무원에서의 강연이 매우 뜻 깊었습니다. 김회장은 이 강연에서 국가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국민은 국가와 공동운명체로서 국가가 국민들의 일생에 너무나 큰 영향을 주기에 헐버트 박사가 보여준 한국사랑을 받들어 모든 개개인이 국가 발전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곧 자신의 인생을 살찌우는 길이라는 점을 일깨웠습니다.
2. 김회장은 또 10월 6일 100주년기념교회(담임목사 이재철)가 주관하는 ‘양화진목요강좌’에서 ‘헐버트–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참 크리스천’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김회장은 헐버트 박사의 드러나지 않은 진정한 가치는 평등박애정신이라며 헐버트가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들을 열거했습니다. 김회장은, 헐버트 박사가 한글 전용을 주장하면서도 한글 전용을 하게 되어 한자 붓글씨가 뜸해지면 먹, 벼루, 종이 장사들이 장사거리가 없어질 것을 걱정하는 진정으로 이웃과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나눔의 정신을 보여주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늘날 공직자, 대기업들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3.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글학회 김종택 회장님,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님 등이 헐버트의 한글발전에 관한 업적을 크게 평가하고 계십니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한글마루지 사업에도 헐버트 박사의 업적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한글학회에서 발간하는 ‘한글새소식’ 471호(2011년 11월)에 김회장이 머리글을 쓰셨습니다. 제목은 <120년 전 미국인 헐버트의 탄성, “한글과 견줄 문자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입니다. 회원님들께서 한번 읽어보시면 헐버트 박사의 한글에 대한 업적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원문을 첨부합니다.
4. 저희 기념사업회는 헐버트 박사의 한글에 대한 논문과 신문 기고문을 거의 다 수집하였습니다. 이 논문들을 한글로 번역하여 논문집을 발간 한글학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나라 한글 발전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고 헐버트 박사의 업적도 올바르게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혹시 회원님들 중 또는 주위에 한글과 언어학에 학식이 풍부하고 영어 실력도 출중하여 이 논문들을 번역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에 발주하면 비용도 많이 들뿐만 아니라 전문성도 떨어질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헐버트 박사의 정신을 알고 한글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온 가족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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